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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처방

매월 배당받는 ETF 리스트: 꾸준한 월 배당 수익을 위한 스마트한 선택

by 지식약국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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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배당받는 ETF 리스트

ETF로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월 배당 ETF'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과 한국에서 실제로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대표 ETF 리스트를 소개하고, 그 특징과 장단점, 투자 시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ETF로 매월 수익을 만드는 방법

최근 재테크 시장에서 '배당'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고, 물가가 오르며 정기예금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어려운 시대. 이런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찾고자 합니다. 바로 이때 주목받는 것이 '매월 배당 ETF'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면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ETF는 매월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생활비를 계획 중인 투자자, 파이어족(FIRE)처럼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 혹은 정기적인 소득원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매월 배당 ETF는 단순한 자산이 아닌 ‘현금창출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실제로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ETF 리스트를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수익률, 분배금 지급일, 투자 시 고려할 점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매월 배당 ETF 리스트

1.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미국 고배당 ETF 중 가장 인기 있는 월 배당 ETF입니다. 옵션 전략(커버드 콜)을 통해 프리미엄 수익을 배당으로 전환해 지급합니다. 2024년 기준 연 배당률 약 8~10%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단점은 주가 상승률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나스닥100 지수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로, 매달 일정 수익을 배당으로 제공합니다. 월 배당의 원조격으로 유명하며, 연간 약 10% 이상의 분배금을 제공합니다. 단, 성장성보다는 고정 수익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장기 보유 시 자본 이익은 적을 수 있습니다.

3. SCHD + JEPI or QYLD 믹스 전략
SCHD는 미국의 우량 고배당주 중심의 분기 배당 ETF로, 배당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JEPI나 QYLD처럼 월 배당 ETF와 함께 보유할 경우 분기/월배당이 섞인 현금흐름 설계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SCHD는 매달 배당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조합을 통해 보완 가능합니다.

4. SPHD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매달 배당을 지급하며, 시장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장기 보유에 적합하고, 배당 수익률은 연간 4~5% 수준입니다.

5. KBWD (Invesco KBW High Dividend Yield Financial ETF)
주로 금융주 중심의 ETF이며, 고배당이 특징입니다. 변동성이 다소 크지만 월배당 ETF 중 배당률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연 배당률 10%를 넘기는 경우도 있어, 리스크 감수 가능한 투자자에겐 좋은 선택입니다.

6. RYLD / XYLD (Russell 2000 및 S&P500 기반 Covered Call ETF)
각각 러셀2000(RYLD), S&P500(XYLD)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며 매달 수익 배당을 제공합니다. QYLD와 동일한 운용 방식이지만, 지수 차이에 따라 리스크와 수익이 다릅니다. 월 배당 수익률은 연 9~11% 수준입니다.

7. TLTW / HYGW (채권형 커버드콜 ETF)
주식이 아닌 채권 ETF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상품으로, 월 배당을 제공합니다. 장기금리 움직임에 따라 배당 수준이 변동될 수 있으나, 안정적인 배당 선호자에게 추천됩니다.

8. 국내 월배당 ETF – KODEX 배당성장, TIGER 미국월배당커버드콜
최근 한국 ETF 시장에도 월배당 상품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TIGER 미국월배당커버드콜’은 QYLD를 벤치마킹하여 개발된 상품이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원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전 없이 투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9. 월배당 리츠 ETF – VNQ, SCHH 등
리츠 ETF 중 일부는 배당 지급 주기가 짧아 사실상 월 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리츠는 분기 배당이 많기 때문에, 배당 지급일이 엇갈리게 배치된 리츠를 분산 보유하면 매월 배당과 유사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 복수 ETF를 활용한 '월별 분산 전략'
모든 ETF가 꼭 매월 배당을 주지는 않지만, 지급 시기가 다른 ETF 여러 개를 분산 보유하면 매달 배당을 받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CHD(S&P 기반, 3월/6월/9월/12월), VYM(2/5/8/11), HDV(1/4/7/10) 조합은 ‘가상의 월 배당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월 배당 ETF,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월배당 ETF는 단순히 ‘매달 돈이 들어오는 ETF’로 끝나는 상품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투자 전략에 따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설계하고, 그 안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며 꾸준히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고배당 = 고수익이라는 단순한 공식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상승장에서 수익을 제한하고, 월배당을 지속하기 위해 자산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 성향, 목적, 기간에 따라 ETF를 조합하고,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보조하거나, 다시 재투자하며 복리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ETF 투자는 종잣돈이 많지 않아도 가능하고, 자동화된 월 배당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월배당 ETF에 관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설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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