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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처방

최근 1년 수익률 최고 ETF 총정리: 한국 vs 미국 vs 글로벌

by 지식약국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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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2024년 기준) 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는 특정 테마와 섹터의 ETF들이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초보 및 중급 투자자부터 은퇴 준비자까지 관심을 가질 만한 상위 ETF들을 한국 ETF, 미국 ETF, 글로벌 ETF로 나누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각 ETF의 특징과 산업/테마, 최근 1년 수익률,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고, 왜 이러한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는지 배경도 함께 분석합니다. 투자 결정에 참고할 만한 깊이 있는 정보들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한국 ETF 수익률 상위 📈

최근 1년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에서는 해외 기술주 테마방위산업 관련 상품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 주도 랠리와 세계적인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방산 업황 호조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관련 ETF들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특히 일부 레버리지 ETF의 폭발적 상승이 돋보였는데, 아래에서 순위권 상품들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 1년 수익률 약 +197%.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레버리지형 ETF로,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7대 빅테크 기업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구체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AI 기술 혁신을 이끄는 미국 빅테크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미국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로 해당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2배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AI 열풍의 핵심 주도주들이 폭등한 점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 1년 수익률 약 +104%. 삼성자산운용의 모멘텀 전략 ETF로,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상위 25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매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 상위를 편입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며, 테슬라(비중 약 21%), 엔비디아(19%),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뿐 아니라 아이온큐(양자컴퓨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비트코인 투자 기업), 뉴스케일파워(SMR 소형원전) 등 해당 시기 크게 오른 이슈 종목들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에는 AI 붐으로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주도주로 부상하고, 가상화폐 및 원자력 테마주까지 함께 상승하면서 이 ETF가 폭넓은 주도주 상승 모멘텀을 포착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레버리지는 아니지만 주도 섹터 집중 투자로 시장을 크게 앞지른 사례입니다.
  •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 – 1년 수익률 +84.0%.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또 다른 히트 상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식들에 집중 투자한 ETF입니다. 사실상 구성 종목은 빅테크 주식 위주로, Tesla, Nvidia, Apple 등 글로벌 히트 종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 흐름에 편승해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종목들의 상승세를 효과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ETF와 함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일반형)도 1년간 82%대의 높은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두 상품 모두 미국 기술주 테마에 집중하여 수혜를 본 것으로, 미국 연준의 완화적 기조 기대와 AI 호황으로 빅테크 실적이 개선된 덕분입니다.
  • PLUS K방산 ETF – 1년 수익률 +70.1%.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로서, 최근 1년간 국내 주식형 ETF 중 단연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상품입니다. 한화시스템자산운용의 ETF로 알려져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 방산주들을 담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2023년 하반기 중동 지역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로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한국산 무기의 수출이 급증한 것이 배경입니다. 실제로 2023년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고,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방산주를 순매수하며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했습니다. 방산 호황에 힘입어 방산 테마 ETF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한 사례입니다.

K-방산 수출 호조로 상승한 자주포 산업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한국산 무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방산주 ETF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장비의 모습.

  •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 1년 수익률 +68.4%.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4곳을 선정해 투자하는 테마형 ETF로, 엔비디아(NVIDIA)와 TSMC, ASML, AMD전 세계 반도체 핵심주에 집중합니다. 2023년 폭발적인 AI 수요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연간 190%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해당 ETF도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습니다.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와 함께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KODEX 미국반도체MV ETF – 1년 수익률 +65.1%. 삼성자산운용의 ETF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MVIS)를 추종하며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AI 붐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에 따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 대비도 높은 성과로, 해외 기술주 테마 ETF 중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HANARO 원자력 iSelect ETF – 1년 수익률 약 + Fifty~60% 수준.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원전산업 테마 ETF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LS일렉트릭,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원자력 발전 관련 20개 기업에 고르게 투자합니다. 2022년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이 130%를 넘길 정도로 강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원전 산업의 재부흥(르네상스) 기대가 커지며 2023년에만 연간 5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r. 정부의 원전 정책 지원과 해외 원전 수출 모멘텀 등이 부각되며 에너지 테마로 각광받은 결과입니다.

이외에도 국내 상장 ETF 중 테슬라 등에 투자하는 전기차 밸류체인 ETF2차전지 소재 ETF 등이 20~30%대의 준수한 수익률을 보였고, 고배당 은행주 ETF도 30% 안팎 상승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수익률 상위권은 대부분 미국 주식형 ETF가 석권하였고, 방산·원전 등 일부를 제외하면 국내 주식 위주의 ETF는 상대적으로 뒤처졌습니다. 전반적으로 2024년 한 해 한국 ETF 시장은 미국 빅테크와 글로벌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낸 해로 평가됩니다.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된 ETF 가운데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ETF기술주 테마 ETF들이 두드러진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2023년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고 AI 기술주가 폭등하면서, 이를 추종하는 미국 ETF들이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미국 시장은 레버리지 ETF 종류도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일반 ETF 기준 최고 수익률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레버리지·인버스, 단일종목 ETF 제외).

미국 ETF 수익률 상위 💹

이 밖에도 ARK Innovation ETF(ARKK)가 2023년에 약 40% 가까운 수익률로 부진을 만회했고,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 등 AI 혁신 테마형 상품들도 30~40%대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ETF 시장은 기술주와 가상자산 관련 ETF들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와 기술 혁신 스토리가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SkyBridge Crypto Industry & Digital Economy ETF (CRPT) – 2024년 한 해 +86.2%. 미국 증시 상장 ETF 중 주식형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상품으로, 비트코인 채굴주와 블록체인 관련 기업 등에 분산투자합니다.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블록체인 같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 기업과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을 편입하여 가상화폐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데, 2023~2024년에 걸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채굴 기업 실적이 개선된 덕분에 ETF 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미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까지 더해지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 Valkyrie Bitcoin Miners ETF (WGMI) – 2023년 약 +69% (2024년에도 강세 지속). 이 ETF는 액티브 운용으로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며, 2023년 한 해 70%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 대비 두 배 이상 회복되면서 채굴 기업들의 주가도 폭발적으로 반등한 영향입니다. 해당 ETF의 주요 보유종목은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반도체 및 하드웨어 업체와 직접 채굴을 영위하는 기업들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반영합니다. 2024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고점을 경신함에 따라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OXL) – 2023년 약 +227%. 레버리지 상품까지 범위를 넓히면, 3배 레버리지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L이 단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엔비디아 등의 폭등으로 반도체 지수가 연간 100% 가까이 오르자 3배 ETF는 200%가 넘는 경이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만 2024년 들어 반도체 섹터가 조정을 받으며 현재는 변동성이 큰 상태입니다. 고위험 고수익 상품의 전형으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단기 트레이딩용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 (IGV) – 2023년 약 +55%. 이 ETF는 iShares가 운용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술주 지수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주요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기술 섹터의 전반적 강세로 약 50%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레버리지 ETF 중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투자 확대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요 증대가 배경이 되었고,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자 성장주인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큰 폭으로 반등한 덕분입니다.
  • Invesco QQQ Trust (QQQ) – 2023년 +39%. 대표적인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로, 나스닥100 지수를 따라갑니다. 비록 개별 테마 ETF만큼의 수익률은 아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나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의 힘으로 연 39%의 높은 성과를 내며 많은 투자자의 주력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견조한 실적과 AI 붐이 맞물려 나스닥 지수가 20년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도 약 21% 상승하여, 미국 대형주에 폭넓게 투자하는 패시브 ETF들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 (IGV) – 2023년 약 +55%. 이 ETF는 iShares가 운용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술주 지수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주요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기술 섹터의 전반적 강세로 약 50%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레버리지 ETF 중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투자 확대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요 증대가 배경이 되었고,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자 성장주인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큰 폭으로 반등한 덕분입니다.
  • Invesco QQQ Trust (QQQ) – 2023년 +39%. 대표적인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로, 나스닥100 지수를 따라갑니다. 비록 개별 테마 ETF만큼의 수익률은 아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나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의 힘으로 연 39%의 높은 성과를 내며 많은 투자자의 주력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견조한 실적과 AI 붐이 맞물려 나스닥 지수가 20년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도 약 21% 상승하여, 미국 대형주에 폭넓게 투자하는 패시브 ETF들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도 ARK Innovation ETF(ARKK)가 2023년에 약 40% 가까운 수익률로 부진을 만회했고,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 등 AI 혁신 테마형 상품들도 30~40%대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ETF 시장은 기술주와 가상자산 관련 ETF들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와 기술 혁신 스토리가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ETF 수익률 상위 🌍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해 각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상품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미국 기술주 테마 또는 특정 국가의 이슈 테마에 집중한 ETF들이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아래는 인도, 유럽, 일본, 대만 등 주요국에서 최근 1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ETF들입니다:

세계 주요국 ETF 수익률 1위 현황 – 2024년 12월 기준 각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상품들. 한국은 ‘KODEX 미국서학개미’가 103.67%로 글로벌 최고 수준이며, 그 뒤를 인도의 미국 FANG+ ETF와 미국의 가상자산 ETF가 잇는다. 자료: 인베스팅닷컴.

  • 인도 – 미래에셋 NYSE FANG+ ETF (수익률 +89.18%): 인도 증시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로, 뉴욕증권거래소의 FANG+ 지수를 추종합니다. FANG+ 지수란 페이스북(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과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1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데, 2024년 이들 미국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덕분에 해당 ETF가 거의 90%에 달하는 고수익을 올렸습니다. 인도의 성장주 투자 열풍과 더불어 서학개미식 미국주 투자 트렌드가 인도에서도 통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유럽 – X트래커스 MSCI 파키스탄 ETF (수익률 +73.97%): 독일 등 유럽시장에 상장된 ETF로, MSCI 파키스탄 지수를 추종합니다. 2023년 한때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었던 파키스탄 증시는 IMF 지원 등으로 안정화되며 연말에 크게 반등했는데, 이 ETF가 그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프론티어 시장이지만, 낮은 밸류에이션에서의 기술적 반등과 해외 투자의 유입으로 파키스탄 주식시장이 급등한 것이 배경입니다. 유럽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처럼 특정 이머징마켓에 집중 투자하는 ETF들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일본 – Global X US Tech Top20 ETF (수익률 +66.03%): 일본 거래소에 상장된 Global X의 ETF로, 미국 기술주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사실상 미국 나스닥 대형주들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구성 종목과 성격 면에서 앞서 언급한 인도의 FANG+ ETF와 유사합니다. 2024년 일본 내에서 미국 주식 직접투자가 유행하면서, 일본 상장 미국주 ETF들도 높은 자금유입과 함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중 이 상품이 연간 66%로 일본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엔화 약세까지 더해져 엔화 환산 수익률이 크게 확대된 측면도 있습니다.
  • 대만 – Fubon FSITC 항공우주와 위성 ETF (수익률 +73.09%): 대만 시장에서 가장 높이 오른 ETF는 글로벌 항공우주 & 방위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었습니다. 미국의 록히드마틴, 보잉부터 유럽의 에어버스, 그리고 위성통신 기업 등에 이르는 전 세계 유망 항공우주·위성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2024년 각국의 국방비 확충과 우주 산업 투자 증가 트렌드로 관련 기업들이 상승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위성 기술(예: 스타링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위성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투자자들이 자국 안보 이슈와 맞물려 이 테마에 주목한 것도 자금 유입의 한 요인입니다.
  • 중국 – 텐센트 홍콩 주식 테마 ETF (수익률 +46.56%): 한편 중국 본토 증시에선 주요 테마 ETF들의 부진 속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등 중국 기술주 테마 ETF가 약 46%의 상승률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낮은 편으로, 2024년 중국 증시가 부진했던 여파를 보여줍니다. 홍콩 기술주들이 연말에 일부 반등했지만, 중국의 경기둔화와 빅테크 규제 여파로 중국 내 ETF들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저조했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여러 시장의 톱 랭킹 ETF들이 대부분 미국 기술주 관련 테마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최근 1년간 전 세계적으로 ETF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공통 요소는 미국 기술주와 성장 테마의 강세였습니다. 한국, 일본, 인도 등에서는 미국 AI 빅테크에 투자하는 ETF가 압도적 수익률을 올렸고, 유럽이나 대만 등에서도 방위산업·우주항공, 이머징마켓 반등 같은 특정 테마가 빛을 봤습니다. 이는 2024년 글로벌 증시를 미국 중심의 기술주 랠리가 주도했고, 거기에 지정학적 이슈(방산)와 신산업 트렌드(AI, 우주)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향후 투자 전략도 이러한 메가 트렌드의 지속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혁신 관련 주도주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일수록 그만큼 위험변동성도 크다는 점을 유념하며,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선호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국의 상위 ETF를 살펴본 이번 정리가 투자자 여러분의 포트폴리오 구상에 인사이트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정보 분석과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투자 전략을 수립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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